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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수출국' 오명 벗지 못한 한국
예스대디 27.100.224.41
2016-04-04 08:01:21
미국 가정으로 입양되는 아동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지난해 중국·에티오피아·우크라이나·우간다 등과 함께 미국에 아이를 보낸 ‘고아 수출국 톱 5’에 들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전세기를 탄 해외 입양아들. 세계일보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해외 아동 수는 5648명으로 전년(6438명) 대비 12% 줄었다. 4868명이 미국 양부모 품에 안겼던 1981년 이래 최저치였다. 중국이 2354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에티오피아가 335명으로 2위, 한국·우크라이나·우간다·불가리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적인 고아 수출국들이 자국 내 입양 비율을 높이면서 미국 입양아 수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건너온 아동은 역대 최고였던 2005년(7903명)에 비해 지난해 약 70% 감소했다. 에티오피아도 2010년 2511명보다 지난해 86% 줄었다. WSJ는 “중국과 에티오피아는 나이가 많은 아동이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신생아를 위주로 해외에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입양기관 ‘베소니 크리스천 서비스’의 캐서린 라플러는 “일부 국가에서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는 나라에서도 버림 받고 있다”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건강한 아이가 미국에 입양 오는 시절은 지났다”고 전했다.
 
 
일부 국가가 해외 입양을 제한하는 정책을 펴거나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입양을 금지한 것도 입양 아동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콩고의 입양 기관들은 정부 당국의 승인이 떨어져도 2년 이상 해외 입양을 지체하며 아동의 나라밖 이동을 줄이고 있다. 우간다 의회는 지난 3월 외국인의 아동 입양을 까다롭게 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해외 입양을 어렵게 만들었다. 1990년대 초 냉전 종식 후 미국에 입양아를 대거 보냈던 러시아는 2014년 미국이 러시아의 인권을 문제 삼으며 관련 법률을 마련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입양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 국무부 사이트에 2008년부터 공개된 ‘아동수출 톱 5’ 국가에 한국은 한 해도 빠짐 없이 순위 안에 들었다. 2008년 1064명으로 5위, 2009년(1079명) 4위, 2010년(865명) 4위, 2014년(370명) 5위 등이었다. 2014년 한국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적은 인도네시아(1명), 말레이시아(1명), 남아프리카공화국(24명), 대만(69명) 등은 미국 입양아 수가 한두 자릿수에 불과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을 빼면 경제성장에 성공한 중진국 중 지난 8년간 미국 입양아 수 ‘톱 5’에 든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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