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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아이콘택트’ 24년 동안 아들 찾아다닌 아버지… 보육원에서 자란 딸의 부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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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10:15:01
눈맞춤 신청자로 나선 가수 진성 ‘아이콘택트’. 채널A 제공

눈맞춤 신청자로 나선 가수 진성 ‘아이콘택트’. 채널A 제공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기구한 사연이 담긴 두 번의 눈맞춤을 선보여 월요일 밤을 가슴 찡하게 했다.

3월 30일(월)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번째 에피소드의 눈맞춤 신청자로는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의 노래로 사랑받으며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가수 진성이 등장했다.

진지한 얼굴로 인터뷰에 나선 진성은 “저는 40여 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 3살 때부터 집에 부모님이 안 계셨다. 두 분 다 집을 나가셨다”며 “참 어렵게 살았는데, 그때 이웃에 할머니랑 둘이 살던 어린 동생이 있었다”고 험난했던 인생사와 이날의 눈맞춤 상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가 6~7살, 그 동생은 3~4살 정도였는데 그 친구는 항상 서럽게 울어서 내가 달래준 기억이 있다”며 “우리 둘 다 어렸지만 가슴 시린 마음의 교류를 했던 그런 친구였다”고 돌아봤다. 진성의 히트곡 중 하나인 ‘보릿고개’ 또한 약 20년 전 그 동생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였다. 진성은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즉석에서 ‘보릿고개’를 구성지게 열창,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이어 진성은 “그 후배를 거의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났다. 지방 공연을 하던 때였는데, 어떤 친구가 와서 ‘전라도 고창에서 한 마을 살던 OO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는 것이다”라고 이 동생과의 드라마틱한 재회에 대해 밝혔다. 그는 또 “이 동생은 나와 정말 비슷한 삶을 살아온 닮은꼴이더라”라며 “앨범도 냈고, 노래로 활동도 한다더라. 재회했을 때 길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공연 시간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고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눈맞춤 신청 이유를 밝혔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상대와 마주 앉은 진성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나직하게 말했다. 앞에 앉은 상대방은 이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진성과 ‘닮은꼴 인생사’를 살아온 고향 동생과의 눈맞춤은 다음 주에 이어진다.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와 딸 지연 양 ‘아이콘택트’. 채널A 제공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와 딸 지연 양 ‘아이콘택트’. 채널A 제공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24년째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아들 박진영 씨를 찾고 있는 아버지 박정문 씨가 등장했다. 서러운 눈물과 함께 아들을 찾는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으로 등장한 박 씨는 “아내가 서울역에서 아이를 안고 있다가 잠깐 화장실을 가느라 모르는 사람에게 맡겼는데, 그 사람과 함께 아이가 사라졌다”며 “아들 진영이는 당시 백일 정도밖에 안된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를 잃고는 제대로 자거나 먹어본 적도 없다”며 “어떻게 해서든 아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애틋한 부정을 보였다.

그런 그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잃어버린 아들의 여동생이자 박정문 씨의 딸인 박지연 양이었다. 오빠의 실종이라는 큰 사건 속에 지연 양의 삶 또한 지난했다. 지연 양은 “5살 때 보육원에 들어가서 18살 때 퇴소해 아빠와 살게 됐다. 보육원에서 항상 기다렸다”고 말했다. 박정문 씨는 “아들을 찾느라 딸을 두고 나갔는데, 주변에서 방임으로 신고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토록 기다렸던 아버지와의 일상은 지연 양의 기대와 전혀 달랐다. 집에는 오빠를 찾는 전단지만 가득했고, 아버지는 늘 나가 있거나 들어와도 지연 양에게 관심이 없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아버지와 마주 앉은 지연 양은 “우리는 밥 한 번 같이 먹은 적도, 놀러간 적도 없잖아”라며 “사실 보육원에서 나온 걸 후회하기도 했어”라고 아팠던 속마음을 밝혔다. 또 “집에 전단지가 있는 게 정말 싫어”라고 실종된 오빠만을 찾지 말아 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아버지 박정문 씨는 “오빠 생사는 확인해야 한다”며 “아빠는 포기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지연 양은 눈물을 흘리며 “오빠 찾는 시간 아닐 때…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은 가져줄 수 있잖아”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 씨 또한 “우리 딸이 이렇게 상처 받은 줄 내가 몰랐다”며 “아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곧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지연 양은 “전단지 그만 돌리고, 나한테 모든 관심을 다 가져 주면 좋겠어”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주저하던 박정문 씨는 결국 뒤돌아 혼자 나갔고, 지연 양은 “섭섭했어요. 내 부탁이라면 들어줄 줄 알았어요”라며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켰다.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지연 양과 마찬가지로 가슴 아파하며 “아버님께서 딸의 상처를 많이 느끼셨지만, 그래도 전단지만은 포기하실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등장한 박정문 씨는 “이제 딸에게 잘해야죠”라며 아들 찾기를 계속하더라도 딸에게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는 이날의 출연자 박정문 씨를 비롯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모임과, 이들이 긴 세월 동안 애타게 찾고 있는 자녀들의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출처: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003311147003&sec_id=540201&pt=nv#csidx1389f58d8084deb95c4873206ad6f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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