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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청년이 쓴 보육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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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1:12:3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보호종료 청년 당사자가 제작한 연극 ‘열여덟 어른’이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신촌 얘기아트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아름다운재단이 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하는 ‘열여덟 어른’ 캠페인 중 ‘박도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극본은 9년 전 보호종료가 완료되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연극배우 겸 작가 박도령이 썼다.
 
 
작품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시설을 떠나 스스로 삶을 책임져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 ‘열여덟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육원 퇴소를 앞둔 어느 날 성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성진의 기일에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윤호, 민철이 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텀블벅’에서 박도령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참여 금액에 따라 연극 티켓과 ‘공연프로그램북에 후원자명 게재’ 등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하는 펀딩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 또는 보호연장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학업생활 보조비로 사용된다.
 
 
‘박도령 프로젝트’는 네 번째 당사자 프로젝트로, 박도령을 비롯한 네 명의 보호종료 당사자가 보호종료 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인터뷰, 원두 블렌딩,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직접 목소리를 내고 있다. 12월 29일 공연 이후에는 박도령을 비롯한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들이 마련한 특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도령은 “보육원에서의 생활과 보호종료 후 우리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집필했다”며 “보육원에서 나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있다는 것을 한번쯤은 떠올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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