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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를 하며 과거와 미래를 마주하다
yesdaddy 112.184.51.116
2019-05-05 07:15:03

올해 대학교 입학과 함께 20살 성인이 되면서 퇴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13년 이상 생활하던 보육원을 떠나 이제 나를 책임져야 하는 한사람의 사회인으로, 또 성인으로 자립하게 되었습니다. 벌싸부터 고등학교를 다니며 느꼈던 청소년기의 고민이나 규칙들조차 그립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고 있는 현실이 아직까지 낯설기만 합니다. 학과 친구들도 학과 수업도, 교수님들도 모든 것이 낯설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리라 믿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낯선 대학생활을 마주하며 어린시절 보육원에 처음 갔을 때를 돌아보게 됩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처음에는 분명 낯설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붕편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추엇이 쌓이면서 내게 너무 나도 편하고 익숙한 집이 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마냥 좋기만 합니다. 이제는 마냥 좋았던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때의 좋았던 추억들과감사한 마음들을 안고 한사람의 성인으로 자립해서 살아가고자 다짐해 봅니다. 제게 알려주셨던 선생님들의 많은 가르침들과 보고 느끼며 배웠던 것들을 되새기며 자립생활에 하나하나 적용하며 열심히 자립해 가겠습니다.

나의 대학생활이 보육원 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이제부터 힘을 내며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꿈은 '유아체육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체육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체육월 재미있게 가르치는 체육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대학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앙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힘이되는 체육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육원에서 함께 했던 동생들이 앞으로 자립을 준비하면서 모두 건강학하게 후회없이 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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